정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3차 대유행' 진행 공식화···"2~3월 '1차 대유행'과 같이 번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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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3차 대유행' 진행 공식화···"2~3월 '1차 대유행'과 같이 번질 수 있어"
  • 임현범 기자
  • 승인 2020.11.20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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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3차 대유행' 진행 공식화 선언
- 윤 반장, "수도권 확진자가 현행을 유지할 경우 2주가 지나지 않아도 2단계 격상"
- 손 반장, "감염자 생산지수가 급격하게 올라가 집단감염 발생 대유행 갈 수 있어"
사진/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정부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공식화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 했고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2~3월의 '1차 대유행'과 8월 '2차 대유행'에 이어 '3차 대유행'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300대를 기록하고 비수도권 확진자도 다시 세 자릿수대로 올라간 것에 대해 윤 반장은 "수도권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수도권의 경우 매일 200여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 외 지역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2주가 지나지 않아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주부터 환자 증가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결정했다"며 "환자 증가세 외에도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어 작은 집단감염이 다수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양상을 미뤄보아 이 감염 확산은 안정세로 접어들기보다는 더 확산할 여지가 있고 큰 유행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3차 대유행'에 대한 경계를 언급하며 윤 반장은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취소하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이용시설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의 이용을 삼가해달라"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등이 있다면 출근과 등교를 멈추고 신속하게 검사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확산세를 저지하지 못할 경우 지난 2~3월에 발생한 '1차 대유행'과 같은 규모로 전국적인 확진자 발생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현범 기자 limhyunbeom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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