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부의 빈 상가·세대, 관광호텔 공공임대 정신나간 해결책"···"듣도 보도 못한 호텔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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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부의 빈 상가·세대, 관광호텔 공공임대 정신나간 해결책"···"듣도 보도 못한 호텔찬스"
  • 임현범 기자
  • 승인 2020.11.19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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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향후 2년간 빈 상가·세대, 관광호텔 활용한 공공임대 정책 발표
- 김 비대위원장, "듣도 보도 못한 '호텔 찬스'로 혹세무민하는 정부"
- 김 대변인, "임대사업자 적폐로 몰더니 정부가 임대업계의 큰 손으로 거듭나"
- 안 대표, "집 사지도 팔지도 못한 상황 만들어 놓고 월셋방 여관 만든다는 정신나간 정책"
사진/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진/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야권은 19일 정부가 전세난에 대응해 해소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정신 나간 정책', '해괴한 행태' 등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앞서 오전 9시경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향후 2년간 빈세대, 빈 상가, 관광 호텔 등을 활용한 공공임대 11만4천100가구 공급과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잇는 30평형대 중형 공공임대를 본격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임대차 3법 시행 100여일이 지났지만 부동산 시장은 개선되지 못하고 초토화됐다"며 "듣도 보도 못한 '호텔 찬스'로 혹세무민하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포기하고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불편해도 기다려달라더니 이제와 내놓은 해결책이 호텔 쪽방"이라며 "집은 집이고 호텔은 호텔인데 임대 사업자들을 적폐로 몰더니 이 정부는 스스로 임대업계 큰 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비꼬았다.

또한 "전세가 실종됐다는 정책 실패를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벌어진 문제"라며 "재개발 규제를 풀고 청년 대출을 확대해 임대차 3법을 되돌리라"고 촉구했다.

윤영석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나 다급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으면 이런식의 땜질 정책을 내놓느냐"며 "황당무계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집을 사지도 팔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폐업한 호텔 방을 고시원 수준의 월세방 여관으로 만든다는 정신 나간 정책도 이제 더 이상 눈 뜨고 못보겠다"며 "정상적인 정책은 정상적인 상식에서 나오는 것이고 상식보다 욕심이 앞서는 정권의 끝은 국민의 저항과 정치적 파멸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현범 기자 limhyunbeom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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