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무원 총격 사살 후 시신 불태워···'12년만에 또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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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공무원 총격 사살 후 시신 불태워···'12년만에 또 만행'
  • 임현범 기자
  • 승인 2020.09.2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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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월북 시도한 공무원 총격으로 사살하는 사건 발생
- 북한측 해당 사건에 대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아
- 대북전단 살포 등으로 인해 남북공동연락소 폭파 협박/남북관계 이미 단절
- 국내 여론,국제적 인권 차원에서 북한 비난 피하기 어려워
사진/연평도 전경
사진/연평도 전경

북한이 우리측 어업지도선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북측의 과잉대응과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사건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코로나 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민감 대응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었다.

앞서 지난 7월 월북한 개성 출신 탈북민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의심된다며 월북민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전방 군 부대 간부들을 처벌한 전력이 있으며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사건이 발생하자 직접 당 정치국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해당 지역에 비상 사태와 특급 경보를 발령하는 등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지난 7월 월북사건 이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월남자와 월북자 모두 사살하라는 내부 지시가 내려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북한이 월북자나 월남자를 붙잡아 신원과 배경을 조사하고 송환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코로나 19' 유입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10월 북한 수역을 80km 가량넘어 조업하던 남측 선원 7명등이 탄 어선을 나포해 조사한 후 다음달 선박과 선원을 돌려보냈으며 남북관계가 좋지 않던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2014년 밀입북한 김 모씨를 조사 후 남측에 송환했다.

또한 해당 공무원 시신을 남측에 인계하지 않고 사살 후 화장한 것도 '코로나 19' 유입에 크게 경계하는 증거로 보인다.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를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지만 이미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경색된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는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북한의 남측 민간인 총격 사건은 '코로나 19' 유입 차단을 위한 어떤 이유에서든 국내의 여론은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적인 인권 차원에서도 비난 여론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제75차 UN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남북간의 평화적 관계 개선을 풀어가는데는 큰 문제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전망된다.

 

임현범 기자 limhyunbeom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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