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진행해···'코로나 19와 남북관계 국제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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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진행해···'코로나 19와 남북관계 국제 협력 강조'
  • 임현범 기자
  • 승인 2020.09.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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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코로나 19'를 한국이 극복한 원칙 인류와 유엔이 지켜온 가치"
- 문 대통령, "전 지구적 난제 해결 위해 '포용성 강화된 국제협력' 시행해야 해"
- 문 대통령, "종전선언 통해 남북관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어"
- 문 대통령, "방역과 보건은 그 초석이 될 것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제안"
사진/제75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출처=청와대
사진/제75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 19'와 남북관계에 대한 연설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 경제와 국제 질서 변화에 대해 "코로나 19가 인류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세계 경제와 국제질서를 변화시켰다"며 "한국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코로나 19' 극복하고 있는 힘은 인류가 만들어온 가치 유엔이 지켜온 가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전 지구적 난제인 보건, 경제, 기후변화 대응 등을 해결하기 위해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시행해야 한다"며 "강화된 국제 협력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19' 백신 파동과 관련해 "유엔의 포용적 다자주의는 모든 나라에 코로나 백신을 보급할 수 있을지의 여부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 분명하다"며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뿐만 아니라 개발 후 각국의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문제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로 기후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 말미 남북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 정신이 가장 필요한 곳이 바로 한반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전쟁 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고 비무장 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해왔다"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지속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역과 보건은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협력의 기초가 될 것이고 이를 위해서 북한, 중국, 일본, 몽골, 한국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북간 갈등에 대해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종식되어야 하고 이 결과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세계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인 작용이 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한반도 종전선언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통한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K-방역뿐만 아니라 평화를 제도화해 그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싶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가 얼마나 긴밀히 연계돼있는지 확인했고 이를 통해 인류는 연대와 협력의 시대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yunbeom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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