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청량리 시장에서 화재 발생해 6시간만에 진화 완료해
- 인명피해 없지만 화재로 점포 19곳과 창고 1곳 소실돼
- 상인 관계자, "추석 연휴 앞두고 쌓아둔 과일 전부 폐기해야 해 '코로나 19' 악재겹쳐"
- 인명피해 없지만 화재로 점포 19곳과 창고 1곳 소실돼
- 상인 관계자, "추석 연휴 앞두고 쌓아둔 과일 전부 폐기해야 해 '코로나 19' 악재겹쳐"

21일 추석을 앞두고 오전 4시 32분경 시작된 화재로 오전 10시 30분까지 청량리 전통시장과 청과물 시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6시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청량리 전통시장 67개 점포중 9개 청과물 시장 150여개 점포중 10개와 창고 1개 등 20여곳이 소실됐으며 이 중 7개는 전소된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화재의 원인은 전통시장 내 통닭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인근 청과물 시장으로 옮겨붙으면 화재가 커졌다고 알려졌다. 또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스프링 쿨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규모가 더욱 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현재 추석 대목을 맞이해 창고에 대규모 과일물량이 들어와있었으나 보관 중인 과일들 대부분이 화재에 피해를 입었으며 나머지 과일 역시 연기가 베어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시장 상인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쌓아둔 과일을 전부 폐기해야 할 것 같다"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악재가 겹쳤다"고 호소했다.
임현범 기자 limhyunbeom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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