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비례위성정당 의원 바꿔치기 추태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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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비례위성정당 의원 바꿔치기 추태ㅣ
  • 김응일 대기자
  • 승인 2020.03.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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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에 보낼 비례의원 3명을 제명했다. 비례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길 수 있다. 이에 뒤질세라 미래한국당도 통합당에서 의원들을 더 데려오겠다고 했다. 의석수가 많을수록 앞 번호를 받는다는 것이다.

민주당 대표는 시민당을 돕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선거 출마자가 아닌 경우 다른 정당 지원이 가능하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집권여당 대표가 선거법상 별개의 정당을 지지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야는 같은 관계에 있는 정당과 비례위성정당 관계를 대놓고 ‘형제당’ ‘사돈관계’,종갓집'이라고 대놓고 말한다. 의원들을 빌려준들 무슨 문제냐는 식이다.
 
여야 지도부가 경쟁적으로 불출마·낙천한 의원들을 상대로 이적을 독려해 놓고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몰염치한 행태를 보이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선거때만 반복되는 정치셈법이 작용한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김응일 대기자 kpilbo@kp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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