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더민주 은평구(을) 강병원 예비후보, "권리당원 표몰이 의혹"···"자신하고는 관련 없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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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더민주 은평구(을) 강병원 예비후보, "권리당원 표몰이 의혹"···"자신하고는 관련 없다" 주장
  • 임현범 기자
  • 승인 2020.03.2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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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원 의원측, 권순선 시의원 단독행동/자신하고는 관련 없다 '주장'
- 연신중학교 간담회 같이 참석/예일 학부모 문자 이름 올라와
- 권순선 시의원, 권리당원 총선까지 유지 요구/권리 당원 추가 모집 요구
- 권리당원 설명하며 직·간접적으로 강병원 후보 언급
사진/강병원 후보 관련 선거 의혹 제보자료
사진/강병원 후보 관련 선거 의혹 제보자료
사진/좌측 교육감, 우측 강병원 국회의원 을평(을)지역 교육환경개선 요구사안
사진/좌측 교육감, 우측 강병원 국회의원 을평(을)지역 교육환경개선 요구사안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을 강병원 후보가 4·15 총선을 앞두고 학부모 권리당원 문제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강병원 의원측은 권순선 시의원이 단독으로 벌인 행동이며 자신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보받은 녹취록에는 권순선 시의원이 "지역이 이쪽에 되시는 분들한테 우리 당원 가입을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예일에서 뭐 3천, 뭐 3천명? 명단을 3천명 갖고 왔대"라는 말을 하자 대화중인 A모씨는 "예일 간담회를 딱 해주니 감사하다"는 말을 뒤이어 덧붙였다.

권 시의원이 말한 권리당원에 대한 부분도 문제점이 많은데 권리당원으로 활동할 경우 "그러면 여러분들이 찍으면 강병원이 되는 거고 그 다음에 길동이를 찍으면 길동이가 되는 거예요" 라는 언급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주는 발언을 했다.

특히 지역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오고 갈 때는 구산동, 대조동, 갈현동, 진관동, 불광동 정확한 지역구를 지정하며 다음 4·15총선 까지 권리당원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달한 정황까지 드러났다.

제보받은 카카오톡 문자에도 "강병원 국회의원이라며 예일 중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예일학교 간담회 후 별관 엘리베이터 설치, 본관 교실 방음창 설치 및 운동장 우레탄 트렉 교체등 내용이 잘 해결돼 아이들이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연신중학교 발전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강병원 의원과 권순선 시의원이 학부모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녹취록 중간에는 결정적인 부분이 등장한다. "교육부에 강병원 의원님하고 같이 교육감님 만나서 우리 지역이 이렇다. 여기에 특단에 어떤 특별, 특별지원을 좀 하시라고 했죠" 라는 내용이 나온다. 실제 강 의원은 '은평을 교육환경개선사안'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교육감을 만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학생들을 위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맞다. 하지만 간담회를 통해 학교 내 시설설비를 약속하고 권리당원 가입 신청을 권유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현재 은평구 관내 학교들 중 시설 보강이 필요한 곳이 많다. 하지만 시급하고 쓰임새 있는 곳에 쓰여할 예산이 표몰이 수단으로 시설 예산을 집행했다면 이는 감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임현범 기자 kpilbo@kp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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