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더민주 은평구을 강병원 후보 부당선거 의혹"···"학교 시설사업 빌미로 표몰이" 의혹
상태바
【1보】"더민주 은평구을 강병원 후보 부당선거 의혹"···"학교 시설사업 빌미로 표몰이" 의혹
  • 임현범 기자
  • 승인 2020.03.20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학교 시설물 빌미로 학부모들에게 권리당원 입당 요청
- 중앙선관위에 강 의원,권 시의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접수
- 고소인, 지위 이용해 학부모 표 사려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
더민주 은평을 강병원 의원과 권순선 시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장이 접수됐다.사진/고발장과 녹취록
더민주 은평을 강병원 의원과 권순선 시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장이 접수됐다.사진/고발장과 녹취록

더불어 민주당 은평구을 강병원 후보가 권리당원 부당 선거개입 의혹에 휩싸였다.

제보된 녹취에 의하면 강 의원의 총선 승리를 위해 권순선 시의원이 은평구 내 학교들에 시설 설치를 약속하며 권리당원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나 있다.

학교시설물 증축이나 개축은 편성된 예산에 의해 순차저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녹취록에는 은평구 권순선 시의원이 학교시설사업 예산을 이용해 권리당원을 모으려 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보 내용에는 권순선 시의원이 학부모들을 상대로 강병원 의원을 언급하자 한 학부모는 "학교시설에 대한 학교장님과 교감선생님을 통해 권순선 시의원님 말씀 많이 들었다.학교에서도 너무 감사하단 얘기와 학부모들 모임에서도 감사해 하고 있다"면서 "저희가 학교시설에 대해 학부모님들 한테 말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권순선 시의원은 "지역이 이쪽에(학부모) 계시는 분들한테 우리 당원 좀 가입해주시라고 그렇게 해주세요"라며 청탁성 발언을 했다. 이어 "선거외 당 대표와 우리 민주당에 대표주자를 뽑을때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당원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수가 많을수록 확률이 높아지고 유리하다. 50%는 권리당원에게서 나머지 50%는 국민에게 무작위 전화가 간다"고 말했다.

이어 "강병원 의원님은 국회에서 하실 일이 있잖아요?라며 "서부교육지원청도 잘알고 있고 강병원 의원님하고 같이 교육감님 만나서 우리지역에 특별지원좀 하시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권 시의원은 "우리 강 의원님도 많은 관심들을 갖고 계시고 그래서 '이제 도와주세요' 라고 말씀드리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권리당원 신청서를 여기저기 배포하라는 이야기도 있다. 학부모들이 제대로 쓰는 법을 모른다고 하자 연습삼아 써보라며 성명, 휴대전화, 주민번호, 주소 등을 기재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주변인들에게 몇 장씩 받아오라는 말까지 했다.

또한 4.15총선 전까지 권리당원을 지켜달라며 권리당원을 받아올 수 있도록 "특명"이라는 말까지 썼다.

현재 강병원 의원과 권순선 시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소된 상태다.고소인은 "학교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빌미로 학부모들에게 권리당원 입당원서를 받아 오도록 한 행위는 위법이다"며 "국민의 혈세인 예산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해야하지만 지위를 이용해 시설 증축으로 표를 사려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kpilbo@kpilbo.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