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정경심 구속 후 최대 분수령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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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정경심 구속 후 최대 분수령 될 듯
  • 임태준 기자
  • 승인 2019.11.14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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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검 출석/정문이 아닌 다른 곳을 통해 청사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검찰,딸 장학금 특혜성 여부와 WFM 주식 매입 관련 거래 내역 조사할 것으로 보여
조국 전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중아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당초 청사 1층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란 예상과 달리 조 전 장관은 청사 지하주차장을 통해 변호인과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은 장관직을 사퇴한 지 한달여만에 피의자 신문으로 검찰에 출석했으며, 검찰이 지난 8월 27일 대대적인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진행한지 79일만에 소환됐다.사진/한국경찰일보 DB 019.11.14
조국 전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중아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당초 청사 1층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란 예상과 달리 조 전 장관은 청사 지하주차장을 통해 변호인과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은 장관직을 사퇴한 지 한달여만에 피의자 신문으로 검찰에 출석했으며, 검찰이 지난 8월 27일 대대적인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진행한지 79일만에 소환됐다.사진/한국경찰일보 DB 019.11.14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변호인을 대동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오전 9시 30분 경 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초 조 전 장관이 14일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청사 앞은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모여 조 전 장관이 출석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이날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1층 정문이 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 청사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이 장관직을 사퇴한지 한달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으며, 검찰이 지난 8월 27일 압수수색과 강제수사를 시작한 지 79일 만에 소환됐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WFM 주식 12만주를 매입할 당시 조 전 장관 계좌에서 인출된 수천만원이 주식 투자에 사용됐는지와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또한 정경심 교수의 주식투자 및 딸의 장학금 특혜성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신분을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조국 일가는 웅동학원,딸의 장학금 특혜,WFM 주식투자,표창장 위조 여부 등으로 정치권과 대한민국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이로 인해 광화문에서는 '조국사퇴' 보수집회가 열리고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는 '조국 수호','검찰개혁'이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극에 달한 집회는 진영 간 싸움으로 번지고 정치권도 막말을 쏟아냈다.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을 시각 공소시효 만료일과 맞물리자 정경심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일각에서는 조사없이 기소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하지만 검찰은 정씨의 혐의 가운데 상당부분이 소명됐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날이 공소시효 만료일이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이후 강제수사를 시작한지 58일 만인 지난 10월 24일 검찰은 정경심 교수를 구속했다.

당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조사(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2시 20분 쯤 "범죄혐의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 까지의 수사 경과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교수의 구속에 대해 파장은 일파만파 번졌다.

분수령이었던 정경심 교수를 구속한 검찰은 조 전 장관 5촌 조카인 조범동씨와 녹원씨엔아이(특수잉크 제조업체) 전 대표를 구속하는 한편,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관련 돈을 건넨 교사 2명과 이들로 부터 돈을 받은 조 전 장관의 동생을 2번째만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구속 기소했다.이제 검찰은 조국 전 장관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로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태준 기자 kpilbo@kp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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