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성남시 민예총 행사에 김일성 뱃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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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성남시 민예총 행사에 김일성 뱃지 등장
  • 김응일 대기자
  • 승인 2019.11.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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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대한민국 헌법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주의 부정한 행위/즉각 반발
-성남시,민예총 행사라 세부사항 및 소품까지는 자세히 몰라/문제 있을 시 조치취할 것
시 낭송하는 수필가 왼쪽 가슴에 김일성 모양의 뱃지가 보인다.사진/김응일 대기자
시 낭송하는 수필가 왼쪽 가슴에 김일성 모양의 뱃지가 보인다.사진/김응일 대기자

 

자유한국당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 민예총이 지난 3일 성남시 도촌동 이왕이공원에서 개최한 ‘남누리 북누리’ 콘서트 참가자 중 한 명이 김일성 배지 모양으로 자수를 놓은 마크를 가슴에 달고 나와 시 낭송을 했다"며 "한국전쟁 원흉인 김일성 사진을 달고 나온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성남시장이 축사를 보낸 것과 관련, "사노맹 출신인 은 시장이 대한민국 헌법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김일성 사상의 주축인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은 시장은 6·25전쟁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했다.
 
성남민예총은 "해당 장면은 북한 오영재 시인이 쓴 시 ‘오, 나의 어머니-40년 만에 남녘에 계시는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를 수필가 문영일 선생이 낭송한 장면"이라고 했다. 수필가 문씨가 북한의 아들을 표현하기 위해 김일성 배지 모양을 왼쪽 가슴에 붙이고 시낭송 장면을 연출한 것이라고 했다.
 
성남시는 "행사 세부 추진사항은 성남민예총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성남시가 공연 소품까지 일일이 관리하거나 통제할 수는 없다"며 "시민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시 보조사업이 행사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됐는지, 사업비의 집행 등을 검토해 문제가 있을 경우 관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응일 대기자 kpilbo@kp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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