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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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말말말···
  • 임태준 기자
  • 승인 2019.08.20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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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자사고,국제고 특정 계층 위한 학교가 될 가능성이 크다/원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규제돼야 한다 과거 '주장'
-하지만 자신의 딸 한영외고 졸업 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번 낙제하고도 6학기 동안 한학기 200만원씩 1,200만원 장학금 받아
-대학측 우수장학금 아니라 학업독려 장학금 '반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딸 특혜 의혹 등 연일 문제에 휩싸여 있다.조 후보자는 적법 절차대로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박탈감과 상실감이 클 수 밖에 없다.넘어야 할 산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는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 공방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여 모두의 시선은 인사청문회로 향하고 있다./한국경찰일보 자료사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딸 특혜 의혹 등 연일 문제에 휩싸여 있다.조 후보자는 적법 절차대로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박탈감과 상실감이 클 수 밖에 없다.넘어야 할 산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는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 공방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여 모두의 시선은 인사청문회로 향하고 있다./한국경찰일보 자료사진

요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딸 위장전입에 외고 졸업,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서 두번 낙제하고도 6학기 동안 1200만원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연일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유행한 '적폐청산'...이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적폐로 물러나거나 내 몰린 이들이 적잖이 많다.이들의 한결같은 얘기는 누가 적폐고 누가 적폐가 아닌가?라는 반문이다. 결국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만 되풀이 되고 있다. 

적폐의 기준을 어디까지 봐야 하는가?라는 물음표만 남고 여야가 보수와 진보로 갈려 서로 헐뜯으며 치열한 적폐싸음을 이어오고 있다.본인은 적법한 절차라고 주장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의혹이라면 해명만 할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조 후보자 무엇이 문제인가?

본인은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자신이 할말은 다했다.쓴소리,여러가지 자신의 의견 등을 밝히면서 문제와 논쟁의 씨앗을 키웠지만 나름 소신 있는 얘기라고 믿는 이들이 많았다.그러나 사람은 겪어봐야 할 일...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이 자신을 향해 부메랑이 돼 돌아올 줄은 몰랐을 것이다.

조 후보자는 "외고,특목고,자사고 등을 사교육 혜택이며,상위계층에 속한 이들이 누리고 있으며,특정 계층을 위한 학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원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규제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런 조 후보자 딸이 버젖이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고 있다.말과 현실이 다른 셈이다.조 후보자의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번이나 낙제하고도 1,200만원의 장학금을 학기당 200만원씩 6학기 동안 받는 등 의혹의 중심에 섰다.이것이 '적폐'라고 말하는 이가 적지 않다.국민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상실감이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 후보자측은 "일반 선발 절차에 따른 지급이고 특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대학원측은 "우수장학금이 아니라 학업독려 장학금"이라고 반박했지만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키는 꼴이 됐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번 윤석열 청문회 하기 위해 원포인트(one point)로 법사위에 갔었는데, 조국 청문회까지 해야겠다. 조국도 내가 잘 안다. 지난 여름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라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 후보자의 집중공세를 예고했다.최근에는 고발을 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다.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면 여야 갈등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협치가 사라지고 공방만 난무하는 국회가 될지 국민들의 시선은 국회로 향하고 있다.

 

 

임태준 기자 kpilbo@kp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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