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임 MBC 전 공정노조위원장, 靑·홍희경 인사시스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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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임 MBC 전 공정노조위원장, 靑·홍희경 인사시스템 의혹 제기
  • 임태준 기자
  • 승인 2019.07.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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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 MBC C&I '신비한 TV서프라이즈' 상품권 제작진 불법 유용 당시 협찬상품권 담당 팀장 지내
-이 전 위원장,정의로운시민행동 고발로 경찰 수사 진행 중
-수사결과에 따라 처벌 받을 가능성 배제 못해
-홍희경 행정관 청와대 임명 당시 경력 사항도 위조
이순임(가운데) 전 MBC 공정노조위원장이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탁현민 후임으로 발탁된 홍희경 전 MBC C&I 부국장에 대해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이 전 위원장은 홍희경 행정관은 MBC C&I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돌아가야할 상품권을 수년간 유용할 당시 협찬상품권 담당 팀장이었다면서 정의로운시민행동이 지난 4월 2일과 5월 1일 일산동부경찰서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수사결과에 따라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순임(가운데) 전 MBC 공정노조위원장이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탁현민 후임으로 발탁된 홍희경 전 MBC C&I 부국장에 대해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이 전 위원장은 홍희경 행정관은 MBC C&I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돌아가야할 상품권을 수년간 유용할 당시 협찬상품권 담당 팀장이었다면서 정의로운시민행동이 지난 4월 2일과 5월 1일 일산동부경찰서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수사결과에 따라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순임 MBC 전 공정노조위원장은 8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탁현민 후임으로 임명된 MBC C&I 전 홍희경 부국장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이 실패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순임 전 위원장은 "청와대가 지난 3월 탁현민 행정관 후임에 홍희경 전 MBC C&I 부국장을 의전 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한 것은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인사코드다. MBC C&I는 앞선 지난 4월 2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제작 관계자들의 상품권 유용한 혐의와 MBC C&I 보직간부 22명이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혐의"로 정의로운시민연대(대표 정영모)로 부터 고발을 당했다.

정의로운시민행동 정영모 대표가 4월 2일 일산동부경찰서에 MBC C&I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의로운시민행동 정영모 대표가 4월 2일 일산동부경찰서에 MBC C&I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월 탁현민 행정관 후임으로 임명된 홍희경 행정관도 당시 MBC C&I 횡령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도 청와대는 인사검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위원장은 "홍 행정관은 당시 '신비한 TV서프라이즈' 협찬상품권 담당 팀장을 맡고 있었다. 현재 고발사건으로 인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결과에 따라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며 "홍희경은 1992년 MBC예술단에 입사했지만 MBC예술단은 2000년 경 MBC프로덕션으로 넘어갔다가 이후 MBC C&I에 흡수됐다.홍희경은 청와대에 임명 당시 경력을 1992년 MBC프로덕션 입사라고 언론에 배포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경력을 속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MBC C&I 전경...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MBC C&I 전경...

이 전 위원장은 "청와대는 금전유용과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홍희경 행정관에 대해 이제라도 인사검증이 소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그것이 거듭된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로 인한 민심이반을 바로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작년에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1,237억원의 적자를 낸 MBC 최승호 사장과 상품권 유용,업무추진비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MBC 자회사인 MBC C&I 임흥식 사장은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MBC C&I의 적폐로 내몰린 부당해고자들 노동위 심판에서 승소

한편, 지난 5월 29일 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MBC C&I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김모씨 부당해고 부재심판과 원모씨의 정직 4개월에 대한 취소심판이 열렸다.위 두소송에서 MBC C&I는 부당해고와 부당징계가 인정 돼 패소했다. 이는 2018년 하반기 MBC의 적폐감사가 얼마나 무리하게 이뤄진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선 지난 4월 2일과 5월 1일  MBC C&I를 상대로 고발을 한 정의로운시민행동 정영모 대표는 당시 고발 이유에 대해 "MBC는 회사재정을 좀먹는 파렴치한 비리를 적발하고도 관련자들을 형사고발해 그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은 커녕 내부 징계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의로운시민행동 정영모 대표가 지난 5월 2일 MBC C&I를 상대로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보직간부들을 고발했다.
정의로운시민행동 정영모 대표가 지난 5월 2일 MBC C&I를 상대로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보직간부들을 고발했다.

이어 정 대표는 "MBC C&I의 무책임한 행태와 자회사에 대한 감사에서 비리를 적발하고도 그에 상응한 조치를 하지 않은 MBC 본사의 비정상적 행태는 건실한 경영을 포기한 적폐조직이 아니면 취할 수 없는 부실경영 인사난맥의 표본"이라고 밝혔었다. 

 

 

임태준 기자 kpilbo@kp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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