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거함 침몰··· 과연 누구의 책임이 더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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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거함 침몰··· 과연 누구의 책임이 더큰가
  • 임태준 rlwk
  • 승인 2019.05.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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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대다수가 알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과연 세금잡아먹는 하마인가?
-노조와 관련전문가들 언론에 의한 여론에 밀렸다.잘못알고 있는 오해다라고 설명
-내부소식통, LNG선 올해 건조척수 10척,인도척수 19척으로 자체 현금 유보율로 보면 자체 운영능력이 가능하다 밝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한국경찰일보,신한일보 공동취재단은 노조 및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매각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과연,대우조선해양은 국민의 세금을 잡아먹는 하마인가?라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오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대우조선은 현재 소난골 드릴쉽을 2월과 5월 2척을 인도하고 대우조선해양만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LNG선도 올해 건조척수 10척,인도척수는 19척으로 계획이 잡혀 있어 자체 현금 유보율로 보면 자체 운영능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밀실협상을 떠나 선 계약, 후 제반사항 해결이라는 웃지 못할 사항을 만든 책임이 과연 당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과 조욱성 부사장은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산업은행이 매각 대상자인 대우조선해양에 언질을 하지 않고 자체만으로 진행했겠는가? 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과 관련해서는 협의절차도 없이 진행절차를 무시했다.해결해야 할 사항(기업결합심사 및 승인절차)이 많은데도 3월 8일 계약을 진행했다.계약에는 현대중공업이 조건부를 달아 놓고 이런 제반사항을 해결하도록하는 것은 결국 현대중공업으로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한다는 여론을 기정사실화 한다는 문서상 장난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4일 국제제조조련 회의에서는 "노동권리를 위태롭게 하고 글로벌 조선산업의 경쟁과 생태계를 왜곡시키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반대한다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렇다면 산업은행 VS 대우조선해양, 과연 누구의 잘못이 더큰가?

한국경찰일보는 지난 10여년 간 대우조선해양의 취재를 해왔다.취재를 하다보면 기사가 걸러지게 마련이다.국익을 위해,또는 회사의 안녕을 위해 기사화해야 할 것들과 그렇지 않고 일상적인 틀안에서 정리해야 할 기사들로 구분이 될 수 밖에 없다. 

결론은 대우조선해양의 최후는 매각이다.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대우조선해양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한국경찰일보는 대우조선해양측에 협력사 관리 부실을 여러번 얘기했지만 사측은 이를 외면하고 자기 식구들인 협력사들을 챙기기 바빴다. 

대우조선해양은 전임 사장들이 분식회계 사건으로 구속되고 전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었는데도 방만한 경영으로 매각이라는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협력사들은 임원진들의 힘을 등에 업고 사대보험 수십억원을 미납하고 전 H노조위원장은 대낮에 음주운전으로 단속되는가 하면 협력사 J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21일~22일  부산 해운대 팔레드시즈 콘도에서 열린 조선5사 워크숍에 자신의 내연녀를 불러들여 타 조선사 회장단의 질책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함께 방배정을 받았던 J대표와 부회장들은 J회장의 내연녀로 인해 결국 삼성회장단의 룸으로 가 양해를 구하고 취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전해들은 조선5사 연합회 회장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J회장에게 조선 5사 연합회 공식 행사에 여자를 데려와서 자고 하는 것이 무슨 추태냐,지난 죽도회 써클행사에도 여자를 데려와서 주의를 주지 않았느냐"고 하자 내연녀가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J회장은 연합회장에게 '못본걸로 해달라'며 내연녀를 뒤따라 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순천에서 열린 워크숍에도 내연녀를 데려와 조선 5사연합회장이 "지난번에도 주의를 주었는데도 여자를 데려와 부끄럽지도 않냐"고 하자 J회장은 "개인일에 참견말라고 해" 분위기가 험악해 졌다고 한다.

또한 J회장은 거제보건소 주차장에서 자신의 벤츠 S500 차량안에서 골프를 함께 친 여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하다 여자를 기다리던 남자에게 발각돼 자신의 차량이 파손되는 등 경찰에 신고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협력사들은 현재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 노조,시민단체까지 나서서 매각 반대 투쟁을 하고 있는데도 J회장은 협력사 대표들에게 "너무 나서지 마라 현대에 넘어가면 나중에 걸린다,중립을 지키고 있어라"고 말해 협력사 회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와같은 일련의 일과 관련해 윤리쇄신위원회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J회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고 비호세력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경남과 거제 일대의 생존권과 삶의 존폐가 걸린 일이다.매각으로 인한 구조조정 및 하청업체들의 줄도산은 불을 보 듯 뻔한 일이지만 화를 키운 것은 임원진들의 방만한 경영과 줄대기에 급급한 협력사들의 얄팍한 상술 때문이다.이제 대한민국 조선업계의 거함은 서서히 침몰하고 있다.

 

 

 

임태준 기자  kpilbo14@kp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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